이동희 | 부크크 | 3,000원 구매 | 1,000원 7일대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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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4-07-15
“혈장인, 사람들은 저를 그렇게 부릅니다.”
그는 그러면서 자신의 손목에 감긴 은 사슬의 한곳에 걸려있는 붉은 색의 반지를 보여주었다.
브뤼니게는 어렸을적에 어머니께서 밤마다 들려주시던 마의 혈을 가진 존재들을 떠올렸다.
아무것도 알려지지 않은 비밀스런 존재들을 말이다.
일부 구전에만 내려오던 존재가 눈앞에 나타난 것이다.
-23~24p-
....그녀가 천천히 자신에게로 다가왔다. 그리고는 로브를 벗어 새하얀 피부의 얼굴을 과시했다.
그녀는 천천히 몸을 가리던 천 조각들을 하나씩 땅으로 흘렸다.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
아름다움이 그의 눈앞에 나타났다. 그녀는 천천히 자신의 몸을 그의 몸 위에 포개었다....
-43p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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